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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 생활2006/12/28 02:19

무간도2..

무간도1의 앞 부분에 해당하는 시나리오이다.
황국장과 침형을 주인공으로 그리고 있고 젊은 양조위와 유덕화가 등장한다.
젊은 양조위와 유덕화는 무간도1에서만큼 멋있게 그려지진 않으며 비중도 낮다.

무간도1 역시 굉장희 잘 만들어졌지만 나는 무간도2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.
(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찾기 쉽지 않다. 특히 영화에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.)

무간도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는 바로 주인공의 표정이다.
특히 특별할 것 없는 경직된 표정에서 그들의 심리를 읽어내려고 노력하면서 볼 때 진정 무간도를 재밌게 봤다고 말할 수 있다.
그런 면에서 무간도1에서 양조위와 유덕화는 최고 수준의 표정 연기를 보여준다.
하지만 무간도2에 전편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자 하는 것은,
양조위와 유덕화보다 황국장과 침형 그중에서도 황국장의 연기 때문이다.

왜일까? 사실 딱히 왜 황국장의 연기가 더 좋은 지 설명하기 쉽지는 않다.
20~30대의 양조위보단 나이가 있는 황국장에게서 연기의 깊이가 묻어나서일까?
혹은 양조위나 유덕화보다 더 긴 경찰 인생 동안 더 많은 사건이 일어났고,
그러한 사건들이 난해한 그들의 연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돕고 있는 것일까?
같은 경직된 표정이지만 유덕화보다 황국장에 대해 관객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면에서 황국장 쪽이 이해하기는 쉽다.
분명 황국장의 나이는 무간도1 vs 무간도2의 승부에서 무간도2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듯하다.

다른 한심한 시리즈 영화와는 다르게 무간도2는 무간도1이라는 영화를 잘 이용해서 등에 업고 있다.
하지만 또 분명한 것은 무간도2는 그 자체도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.

사진은 젊은 유건명을 연기한 진관희.
잘생긴 넘들 얼굴값 한다고,, 진관희도 꽤나 홍콩 연예계에 폭풍을 몰고 다닌다.

Posted by 세어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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