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찍은것2009/06/25 20:16

꽤 예전 사진입니다. 필름 카메라를 쓸 때이니까요.

저희집 번(변)개가 추운 겨울에 새끼를 낳았습니다.
원래 5~7마리 정도 낳는 게 보통인데 이 땐 12마리나 낳아버렵습니다.
번개의 젖꼭지가 10개여서 모두에게 젖을 물릴 수가 없었죠.
젖을 먹지 못한 새끼는 힘에서 밀리면서 점점 더 도태돼 갈 수밖에 없었고,
결국 추위 때문에 세 마리가 얼어죽었습니다.

낯설은 제가 다가가니 잔뜩 경계하며 저를 쳐다봅니다.
아직 눈도 뜨지 못해 세상 모르고 자는 새끼들과는 대조적이죠.
하지만 그 쳐다보는 표정에서조차 위협보단 두려움이 더 묻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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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세어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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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ㅎㅎㅎ저도 개 기르고 싶은데...
    어머니가 워낙 싫어하시는 데다, 기를데도 없고..돈도 많이 드는 것 같아서 포기.
   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길러보고 싶어요.

    2009/06/27 03:31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    • 독립하세요^^;
      똥개는 얼마 안한답니다.
      위에 있는 저 강아지들도 4만원 정도에 다 팔려나간 걸로 기억하거든요..
      대신 똥개는 마당이 필요하죠^^;

      2009/06/27 18:37 [ ADDR : EDIT/ DEL ]
  2. 독립자금부터 마련해야해서ㅠㅠ
    마당이라..제가 살 집도 없는데 어찌 마당까지 바라겠습니까..ㅠㅠ

    2009/06/27 22:42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    • 함양에 오시면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^^;
      영주씨만 좋다면 저희 과수원에 취직하세요. 대환영이에요.

      2009/06/28 14:11 [ ADDR : EDIT/ DEL ]
  3. 사진 좋네요~ 그런데 개 젖꼭지 수가 새끼 수보다 적을 정도라니 안타깝네요.
    저희 집도 개를 키우지만 절 반기지는 않더군요...제가 잘 때 베개 대신 사용해서 그런가봐요!

    2009/06/28 12:43 [ ADDR : EDIT/ DEL : REPLY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