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무현 대통령 배너

나이야기2008/10/07 19:32
근사한 야경을 생각하고 간 유등축제에 가서 그다지 인상적인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다. 그 보다는 오히려 스냅사진을 몇 장 찍어왔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살아 있어서 좋은 느낌이다. 가져간 삼각대가 가벼워서 모노포드 대용으로 스냅 사진을 찍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. 그래서.. 모노포드를 질렀다-_-; 뭐 아무튼 각설하고 사진이나 올려보자.

내 전용 기사다. 이런 사진 올려서 미안하긴 한데... 이게 이 인간의 원래 모습이니 특별히 불만은 없을 듯. 표정에서도 드러나지만ㅋ 저 핫도그(만득이라고 하던가..) 정말 맛 없었다. 대충 아무거나 먹자고 했는데 꼭 저걸 먹어야겠다면서 찾아나서더니 맛도 없는 거 두개나 사가지고 지혼자 꾸역꾸역 다 먹는데.. 불쌍하더라.

같은 인간이다. 그나마 이 사진이 좀 잘나왔네. 실물보다 오천만배쯤 잘나왔다.

나를 뺀 나머지 일행들. 유등축제는 축제보다는 야시장을 즐겨야한다. 안주가 비싸다는 것을 빼곤 거의 아무 특징이 없는 수많은 야시장의 가게 중 한군데서 술을 마셨다. 여기 있는 5명 모두 동동주 두 세잔 먹고서 얼굴이 시뻘개져가지고는 꼭꼭 흑백으로 찍어달라고 강요해서 소원대로 해줬다.

오늘의 베스트컷. 술에다 물을 탄 건지 물에다 술을 탄 건지 구분하기도 힘든 저질 동동주였지만 그래도 야시장에서 먹으니까 맛있었다. 제일 앞 쪽에 있는 게 내 손.

이렇게 시뻘개져가지고도 괜찮다면서 연신 마셔대던 일행의 여자 친구. 원래 술을 좋아하는 건지.. 처음 소개 받는 남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서글서글한 인상을 주고 싶었던 건진 모르겠지만.. 어쨌든 넙죽 넙죽 잘 마시더만.

이 자는 이미 첫 잔 들어갈 때부터 이 상태였다. 자기는 괜찮다고 끝까지 주장하는데.. 딱히 그만 먹게 하고 싶은 생각보단 정말 괜찮은 지 계속 먹여보고 싶었다.-_-; 아.. 이 자는 술값 안내고 얻어 먹었다. 여섯 명이었는데 내가 술 값 절반이나 냈다..Orz

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
Posted by 세어필

댓글을 달아 주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