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찍은것2008/10/06 13:46
매년 개천절을 전후해서 진주 남강변과 진주성 주변에서 유등축제를 한다. 많은 유등과 조형물이 있기에 괜찮은 야경을 담아오리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실망이다. 매해 새로 만든 깔끔한 재질의 유등과 용, 봉황, 12간지 등의 전형적인 그 것도 매년 같은 소재는 촬영자로 하여금 금방 식상함과 피로감을 느끼게 만든다. 그리고 물위에 떠 있는 유등은 당연히 물과 함께 일렁이게 되고 장노출 앞에서 완전히 뭉개져 버린다. 실제로 물위 유등의 사진은 단 한장도 건지지 못하고 모두 버렸다. 움직이는 물체의 야경이라는 게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다는 걸 배웠다. 어쨌든 그나마 건진 사진이라도 올려보자.

많은 작은 소원들을 기원하는 등불이다. 한데..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부자되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.-_-;

이 터널은 진주의 각 학교들이 만들어서 붙인 등인데, 내가 졸업한 학교는 없어서 조금 섭섭했다.

전국 3대 축제 중 하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10월 초의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야시장의 엉성한 놀이기구와 물을 잔뜩 탄 동동주를 음미하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. 하지만 걸작의 야경을 바란다면 분명 실망하게 될 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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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세어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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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아하 그렇구나

    2008/10/06 16:32 [ ADDR : EDIT/ DEL : REPLY ]